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과열… 나라가 망할 일이다” / 은값, 45년 만에 사상 최고치

📌 메인 뉴스① 🏠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과열… 나라가 망할 일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두고 “정보 왜곡은 나라가 망할 일”이라 경고했습니다. “AI가 시세를 조작한다”는 표현까지 쓰며,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시장질서 바로잡기를 직접 지시했습니다.

🥈 은값, 45년 만에 사상 최고치 — “AI·전기차·공포가 만든 금속 랠리”
은 선물가격이 온스당 50달러를 돌파하며 1980년 헌트 형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AI·태양광 수요와 지정학 불안, 탈달러 현상이 맞물리며 금보다 더 오른 ‘은 버블’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 중국,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 제재 — “조선·해운까지 번진 신냉전”
중국이 한화오션 산하 미국 자회사들을 ‘반제재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미국의 301조 보복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조선·해운까지 미중 기술전쟁의 확전이 본격화됐습니다.

💰 추석 연휴에도 멈추지 않았다 — 한국 개인, 미국 테크·코인에 1조6천억 ‘몰빵’
국내 증시 휴일 동안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테크주와 비트코인 관련주 1조6천억 원어치를 매수했습니다.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 메타, IREN 등이 상위 매수 종목에 올랐습니다.

🤖 OpenAI x 브로드컴, ‘10GW AI칩 동맹’ 체결
OpenAI가 브로드컴과 함께 10GW 규모의 맞춤형 AI칩과 컴퓨팅 시스템을 공동개발합니다. 뉴욕시 전력 수요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엔비디아 의존을 줄이려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부동산 과열은 나라가 망할 일이다

라는 대통령

📌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과열… 나라가 망할 일이다”

Photo by Ping Onganankun / Unsplash

“정보 왜곡은 나라가 망할 일”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과 관련해 강도 높은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정보 왜곡으로 시장 교란이 일어나거나 비정상 가격이 형성되는 건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나라가 망할 일이다. 그런 각오를 갖고 계시느냐”고 말했습니다.

굉장히 센 워딩이죠.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강구하라”며 관계 부처에 직접 지시했습니다.


“AI가 시세까지 조작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허위·과장 광고가 SNS에서 범람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세조작 의심 사례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정확한 정보의 유통이 중요하다”며, “허위 정보와 가짜 조작·왜곡 정보가 횡행하면 사회 전체가 무질서해진다”고 경고했습니다.

AI가 가격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 ‘정보 비대칭’이 시장 교란의 새로운 형태로 등장했다는 점을 짚은 셈입니다.


“국민소득 대비 부동산, 세계 1등일 것”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의 부동산 가격 수준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소득 대비 부동산 가격을 국제적으로 비교해보면 아마 1등일 것”이라며
너무 과대평가돼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일본처럼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을 ‘폭탄 돌리기’에 비유하며, 김윤덕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언젠가는 반드시 터질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필연이죠 지금 이대로 간다면...ㅎㅎ 주택 시장 가격얼 떠받치는 모든 부채에는 당연히 원리금 상환이라는 cash outflow가 붙고... 이 outflow를 감당하는 것은 개개인의 소득이니까요.


“이제는 생산적 금융으로 가야 한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로 재산을 늘리겠다는 생각은 이제 과거의 것”이라며
“생산적 금융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투자도 합리적·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 투자 수단이 부동산밖에 없던 시대는 지났다”며,
자본시장 정상화와 대체투자 활성화를 통해 자금이 실물경제로 흐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방향 아주 명확합니다.


🐾 고먐미 코멘트

“일본처럼 될 가능성”은 1980~90년대 일본 버블 붕괴의 교훈, 즉 “자산 인플레이션은 실물성장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담대를 '다 갚을 생각'으로 집을 사는 사람은 없죠. 누군가가 더 비싸게 사줄 것이라는 확신으로 사람들은 30년, 40년 길게는 50년짜리 대출까지 실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먹혀왔던 레토릭이었습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산업 성장 즉 실물성장이 이를 뒷받침해왔기 때문입니다.

개인으로 쪼개서 말하자면 1인당 소득이 계속해서 늘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그럴 수 있을까요? 여기서 더 성장의 룸이 있을까요? 룸이 있다면, 부동산이 더 가는 건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미 멀티플 최상단이지만, 분모(개인 소득)가 성장한다면 멀티플이 유지될 거라는 가정이 비현실적이지는 않으니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다른 조건들이 일정할 때, 우리나라의 산업이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또 그 때문에 개인의 차입여력도 성장하는데 베팅한다면 자산 버블은 건전한 우상향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여기가 고점이거나, 횡보할거라고 여긴다면 이런 높은 레버리지는 반대 방향의 칼날로 돌아오겠죠. 일본이 잠깐 정체했던 1985-1990처럼 말입니다. 정체의 원인은 두 가지 였는데요. 하나는 미국에 의한 첨단 반도체 규제였고 둘은 플라자 합의를 통한 수출 경쟁력 약화였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지금과는 비슷하기도 다르기도 하죠. 가령 미중반도체 분쟁이라는 용어에서 보듯 이번에는 규제의 대상이 우리가 아니라 중국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포지션에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더, 우리나라 반도체가 실질적인 돈을 벌고 있는 중화권 반도체 시장을 잃을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환은 어떤가요? 환은 지금 약세 구간, 모먼트에 있습니다. 수출 기업들에게는 좋다는 것이죠. 하지만 미국이 원하는 것이 약달러라는 점에서... 1985와 비슷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생각을.. 해보죠.

45년만 신고가를 쓴 silver

미쳤지 그냥..

📌 은값, 45년 만에 사상 최고치 돌파 — “AI, 전기차, 그리고 공포가 만든 금속 버블”

Photo by Scottsdale Mint / Unsplash

“1980년 헌트 형제의 망령이 다시 왔다”

은값이 45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월요일 기준 은 선물가격은 6.8% 상승한 온스당 50.13달러로 마감하며, 1980년 헌트 형제가 시장을 조작하던 시절 세운 기록(48.70달러)을 넘어섰습니다.

당시 헌트 형제는 전 세계 은을 사들여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레버리지와 규제 개입으로 파산했습니다.
오늘의 급등은 그때처럼 인위적 조작이 아닌, 공급 부족 + 지정학 리스크 + AI 산업 수요 + 금값 급등이 뒤섞여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화폐 타락"을 언급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금과 함께 묶어 본다면 말이죠.


“올해만 73% 폭등 — 금보다, 나스닥보다 더 올랐다”

올해 은값은 73% 급등, 금(+56%)과 나스닥(+17%)을 모두 앞질렀습니다.
런던과 뉴욕의 현물가격은 평소처럼 일치하지 않고, 런던 프리미엄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됐습니다.
트레이더들이 영국 내 물량 부족에 놀라 재고를 쓸어 담으면서 ‘가격 괴리’가 벌어진 겁니다.

“금속을 캐내거나 재활용하는 양보다 소비되는 양이 더 많다”며
Sprott의 시니어 매니저 슈리 카르굿카르는 “이건 전형적인 공급-수요 불균형의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가격 올라가고 있으면 아무 말이나 해도 그럴싸하긴 하죠...ㅎㅎ


“AI와 태양광이 은을 먹어치운다”

은은.. 금에 비해 산업적 수요가 부가된다는 점이 차별성이 있습니다.

은 공급은 2020년부터 줄곧 적자 상태입니다.
태양광 패널 산업의 은 사용량은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늘었고,
Citi는 ‘공식 통계가 과소 보고된 것 같다’며 은 소비량이 실제로 더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Citi는 단기 목표가를 온스당 45달러 → 5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보고서는 “연준 독립성 약화, 관세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귀금속 랠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은 가격을 밀어올리는 역설적인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은이 ‘핵심광물’이 되면 관세 폭탄이 올 수도”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은을 ‘핵심 광물(Critical Mineral)’ 목록에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지정이 이뤄지면, 철강·알루미늄·목재처럼 트럼프식 관세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관세 리스크를 앞서가는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카르굿카르는 “창고마다 자체 재고를 쌓는 바람에 오히려 과잉 비축이 새로운 부족을 만든다”고 꼬집었습니다.


🐾 고먐미 코멘트

은이 이렇게까지 오르는 건 단순한 수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실 수급은 가격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 아주 부족하죠. 하나는 탈달러...가 중요하겠습니다. 본격적인 기점은 러-우전쟁 이후 미국의 러시아 달러 자산 동결이었다고 봅니다. 거래 수단으로 생각했던 달러가 사실 가장 쉽게 숨통을 조일 수 있다는 점을 미국의 적성국, 비동맹국들은 확실히 봤을 겁니다.

그리고 나서 달러 탈출이 시작됐죠. 중국은 귀금속과 오일을 기록적인 속도로 비축하고 있습니다. 이게 전쟁을 위해서일 수도 있고, 무역분쟁에 대처하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보다는 현상적으로, 결과적으로 귀금속 가격이 튀어오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른 이야기는 실물 게다가 은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닙니다.
AI 서버,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의 회로 속에서 필수 소재로 쓰입니다.
즉, “새로운 산업혁명이 귀금속 수요를 다시 끌어올리는 시대”가 열린 겁니다.

두 가지 이유 그러니까 탈달러와... 산업수요. 이게 은 가격을 역사상 최고로 몰고 가고 있는 거죠. 네 뭐... 그렇답니다.

하지만 기술적 영역에서는 이미 초과열구간이에요. 언제든지 어떤 이유로든 조정이 와도 이상하지 않은 자리입니다.

조선으로 번지는 신냉전

마스가 해야 된단 말이에요!

📌 중국,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 ‘반제재’ — 조선·해운, 미중 신냉전의 새로운 전선

Photo by Bradley Singleton / Unsplash

“보복 카드 발동”

중국 정부가 한국 한화오션 산하 미국 자회사 5곳을 반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14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 해운·조선업에 대한 301조 조사를 근거로 항만 서비스 요금을 부과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제재 대상에는 한화해운, 한화필라델피아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해운홀딩스, HS USA홀딩스가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중국 내 기업·개인은 이들과의 거래·협력·투자를 전면 금지당했습니다.
상무부는 “이들 회사가 미국 정부의 조사 활동에 협조·지원해 중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해쳤다”고 밝혔습니다.

쉽게 말하면... 마스가 하지 말아라. 라는 뜻이겠죠?


“301조 보복전, 이제 바다 위에서 붙는다”

이번 사태의 배경은 미국의 무역법 301조에 대한 조치입니다.
미국은 이날부터 중국 국적 선박이나 중국이 소유·운영하는 선박에 대해
미 항만 이용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상징적인 조치이기는 하지만... 이게 무언가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즉, 해운·조선 분야에서도 ‘반도체-배터리-AI’에 이어 미중 기술냉전이 본격화된 셈입니다.
중국은 즉각 한화를 지목하며 “미국 편에 섰다”고 규정했고,
그 중 필라델피아조선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직접 방문한 상징적 현장이었습니다.


“한화는 왜 걸렸나?”

한화오션은 최근 몇 년간 미 해군 프로젝트 수주 확대,
그리고 미국 내 군수·방산 네트워크 강화로 주목받아왔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미국 연방 조달 프로젝트(조선·정비)에 참여 중이며,
이는 중국이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논리는 명확합니다.
“한화오션의 자회사들이 미국의 대중 규제 강화에 협조했고,
이는 곧 중국의 조선·해운 산업을 약화시키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 고먐미 코멘트

중국의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는 어쩌면 시작인 것처럼 보여요. 문제는 다음 수순입니다. 우리나라가 이에 맞서 마스가 프로젝트를 더 진전시키거나, 미국이 한국 내 조선, 항만 프로젝트에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을 부여할 수도 있겠죠. 아니면 최근 여러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고 있는 것처럼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혹은 합작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는 강수를 두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더 깊이 한쪽 블록으로 속하게 되겠죠. 한한령을 비롯한 여러 기대들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진다더니. 반드시 싸워야 한다면 우리도 편을 잘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테크, 크립토에 몰빵한 K미들

고..고점신호?

📌 추석 연휴에도 멈추지 않았다 — 한국 개인, 미국 테크·크립토에 1조6천억 ‘몰빵’

Photo by Pierre Borthiry - Peiobty / Unsplash

“쉼이 아니라 베팅의 시간이었다”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추석 연휴(10월 3~9일) 동안 미국 테크·가상자산 관련 주식 12억4천만 달러(약 1조6천억 원)를 사들였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문을 닫은 기간에도 미국 시장에선 ‘코리아 리테일’의 매수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가장 많이 산 종목은 Direxion Daily Tesla Bull 2X ETF로, 테슬라 주가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데요.
이 ETF에만 1억5,100만 달러가 들어갔고,
그 뒤를 Iris Energy(비트코인 채굴사, IREN) 1억500만 달러,
메타 플랫폼스 1억 달러,
테슬라 본주 9,600만 달러로 이어집니다.

또 다른 인기 종목은 T-REX 2X Long BMNR ETF
비트코인 채굴업체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BMNR)의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입니다.
휴가 대신 트레이딩 하려면 이 정도는 사 줘야죠...


“국내 증시 고점, 그리고 월가로 번진 낙관론”

이번 ‘추석 매수 랠리’는 휴일 직전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미국 기술주 랠리가 한국으로 번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몫했습니다.

시장분석가들은 “한국 개인은 이미 글로벌 리테일 투자자 중 가장 민감한 추종 세력”이라며,
“테크·크립토 쏠림이 휴일에도 멈추지 않았다는 건 리스크 감각보다 ‘기회 FOMO(놓치기 두려움)’가 우세하다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국장은.. 장소가.. 아니다..


“그러나 금요일, 세계시장은 급락했다”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한국 투자자들이 매수 행진을 벌인 직후,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특히 반도체·AI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레버리지 상품을 중심으로 한 개인들의 포트폴리오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트럼프 mouth 발 코인시장 대청산도 있었죠.


🐾 고먐미 코멘트

글쎄 비판적으로도 옹호적으로도 쓸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제일 트렌디한 것 같기는 해요. 투자야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트렌드에 올라타는 건 좋은 일이죠. 트렌드가 끝나기 전까지 트렌드는 투자자의 편이니까. 그리고 그럴 용기가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고민하는 사이 주가는 계속 오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사면 그때부터 주가가 꺾이기도 합니다.

음.. 네.

버핏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원금 손실의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어떤 투자를 하든, 하방 위험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오픈AI X 브로드컴

벤더의 벤더의 벤더의 벤더 파이낸싱

📌 OpenAI, 브로드컴과 손잡다 — “10GW AI칩, 뉴욕시 전력 두 번 돌릴 규모”

Photo by israel palacio / Unsplash

“AI, 이제 칩까지 직접 만든다”

OpenAI가 브로드컴(Broadcom)과 함께 10기가와트(GW) 규모의 맞춤형 AI 칩과 컴퓨팅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 계약은 향후 4년간 진행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배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번 협력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거래로, OpenAI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직접 설계하고,
자신들의 모델 학습 경험을 하드웨어 수준까지 통합하려는 첫 시도인데요.

브로드컴 주가는 발표 직후 10% 급등, 시가총액은 1조5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음 뭐... 한다니까... 할 수 있는 거겠죠?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 이런 시도는 엔비디아에게서 벗어나겠다는 다른 빅테크들의 욕망과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10GW면 뉴욕시 전력의 두 배”

이번 거래로 OpenAI가 확보한 총 컴퓨팅 파워는 브로드컴·엔비디아·AMD를 합쳐 26GW에 달합니다.
이는 여름철 뉴욕시 전력 수요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OpenAI는 올해 매출 130억 달러를 예상하지만, 이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금액은 수천억 달러 단위입니다.
즉, 단순한 기술 확장이 아니라 ‘에너지 산업급’ 자본집약 프로젝트입니다.

샘 알트먼 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2033년까지 250GW의 컴퓨팅 파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10조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는 “이를 위한 새로운 금융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아직 없습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른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들어갈 금액들까지 함께 생각해보면 도대체 조달을 어디서 할 지가 궁금해집니다.

엔비디아의.. 투자에서.. 조달하나요?ㅋㅋㅋ


OpenAI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트업입니다. 현재 기업가치 5천억 달러, 주간 활성 사용자 8억 명을 돌파했지만, ‘연산 비용(Compute Cost)’이 모든 걸 압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스타트업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커진 것 같기는 한데요.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는 최근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AI 인프라 지출을 감당하려면 연간 2조 달러의 AI 매출이 필요하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는 2024년 아마존·애플·구글·MS·메타·엔비디아의 매출을 모두 합친 수준입니다...ㅋㅋㅋㅋㅋ


🐾 고먐미 코멘트

얼마 전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AI 버블에 대한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대충 요약하면, (버블은 맞는데) 결과적으로는 유익할 것이라는 말이었죠. 닷컴 버블을 온몸으로 맞고 여기까지 온 CEO의 의견 답습니다.

현재 AI생태계의 자금 조달은 절대로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라는 말이 주가가 떨어진다는 말이 아닌 거 잘 아시죠? 하지만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벤더의 벤더의 벤더의 벤더 파이낸싱으로 우로보로스처럼 연계하고 있죠. 약한 고리가 끊어질 겁니다. 아니 겁 주려는 게 아니라...

그러나 음악이 멈추기 전까지는 절대로, 물러서지 마십쇼. 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빨리 읽어보자고

삼성전자 '부활'…SK하이닉스 제치고 '메모리 1위' : 오~

"부동산 대책 또 나오기 전에 집 사자"…전화통에 불났다 [돈앤톡] : ;;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는 건가요?

Chart of the day

차트로 보는 시장

14년 지지선을 건드리고 있는 달러 이야깁니다.

금과 은을 고려하면.. 지키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지만

충분히 기술적 강반등이 나올 구간이기도 하죠.

이런 상황에서 원화는 1430원입니다...ㅎㅎ

한은이 금리를 내리는 건 어려워 보여요. 단기적으로.